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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코너/글로벌
<아픈 생각>
너를 보낸 후
생각은 아파도
너무 아팠다
처음에는
고뿔이거나
꾀병인 줄 알았다
정작
생각이 치통처럼
고통스러워도
바보 같은 아부지는
아프다
아프다
말 한마디 할 줄 몰랐다
<김환식 작가의 열 번째 시집 ‘맨발의 생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