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터질 것 같은 밤>
바람 꽉 찬 풍선처럼
생각이
터질 것 같은 밤이면
너는
초승달처럼 찾아와
말갛게 웃었다
그런 날이면
남몰래
나는 또
악머구리처럼
어금니 깨물고
가슴을 뜯었다
<김환식 작가의 10번째 시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