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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뉴스(nonews.kr) 알림 김대환 시인 '진한 향의 아픔'

노뉴스 기자 입력 2026.09.09 07:39 수정 2026.09.09 07:44

<진한 향의 아픔>

 만날 때 

 헤어짐을 한 웅큼

 갖고 왔기에

 

 떠날 줄 알았지

 짧은 행복의 속살

 긴 시간의 헤어짐을

 

 신의 저주나 질투보다

 숙명이었어

 

 연의 매듭을 

 쉽게 엮어 매었어

 산고의 고통은 한순간

 

 해어짐의 아픔은

 왜 긴 시간의 숲을 헤매나

 

 사랑했기에

 씻어낼수 없는

 미련이 영원해서일까

 

 순수한 사랑이라

 헤어짐의 유죄는

 너무 가혹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김대환 작가의 일곱번째 시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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