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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코너/글로벌
<진한 향의 아픔>
만날 때
헤어짐을 한 웅큼
갖고 왔기에
떠날 줄 알았지
짧은 행복의 속살
긴 시간의 헤어짐을
신의 저주나 질투보다
숙명이었어
연의 매듭을
쉽게 엮어 매었어
산고의 고통은 한순간
해어짐의 아픔은
왜 긴 시간의 숲을 헤매나
사랑했기에
씻어낼수 없는
미련이 영원해서일까
순수한 사랑이라
헤어짐의 유죄는
너무 가혹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김대환 작가의 일곱번째 시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