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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코너/글로벌

[독자투고] '글라스의 사랑'

기자 입력 2026.09.23 11:13 수정 2026.09.24 08:50

 

<글라스의 사랑>

글라스에 눈물방울 스치운다.

어느새 찬바람 불어와
내 어머니 어깨를
다시 여미며 나를 각성한다.

글라스에 어머니가 스치운다.

보고파도 볼 수 없는 세윌이
글라스에 새겨진다.

육십이 나를 어지럽히며
소년을 자극해 온다.

글라스는 어느새
소년이 되고 만다.

글라스는 어느새
어머니가 되고 만다.

 

<독자 황성룡 영천시 야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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