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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뉴스 詩 한편> 김대환 작가 ‘하늘나라 어디쯤이니’

노뉴스 기자 입력 2026.10.28 20:11 수정 2026.10.29 06:55

‘상쾌한 출근, 통쾌한 퇴근 노뉴스와 함께!’
매일 향토작가 시(詩) 한편 소개

 

  <하늘나라 어디쯤이니>
  정원에 내려 앉은 햇살이
  한나절 놀고
  온통 붉은 입을 크게 벌려
  하품을 하면서

  서쪽 담장에 몸을 걸친
  장미에게 너는 고향이 어디니
  향을 진하게 하고
  고향이 너와 같다고 한다

  햇살이 놀라면서
  반가운 몸짓으로
  하늘나라 어디쯤이니

  비를 많이 만들어
  땅으로 내려 주는 곳이란다
  그래서 너는
  몸에 가시를 달고 있어도

  사람들이 거부하지 않는
  진한 향과 몸짓에
  유혹되었구나

 <김대환 작가의 일곱번째 시집 '시절의 인연'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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