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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코너/글로벌
<내면의 세계>
허공에서 순결한
거울을 찾아내린다
한 잎 붙은 이파리를
바람아 흔들지 마라þ
마지막 한 잎의
순수한 고백이다
비는
허공 사이를 타고 내리며
벽 적시지 않고
사이의 공간을 순수라 생각한다
하늘이 타이른다
비에게 순결하라고
지난날
어떤 공주가 척하더니
순결이 보이는 겨울을
깨어 버렸어
공주는 자신의 내면에
화가 치밀었는지
<김대환 작가의 일곱번째 시집 '시절의 인연'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