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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내 진정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기자 입력 2026.10.11 19:03 수정 2026.10.12 07:07

 

  <내 진정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길을 지나가다 휭하니 떨어지는 낙엽에도
  문득 그대가 생각남은 그리움입니까?
  내 진정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동료들과 즐거운 대화로 웃어 대다가
  문득 그대가 보고싶어지는 건 정말 또 무엇입니까?
  내 진정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새벽녘 잠이 깨어
  불현듯 내 곁에 없는 당신을 나는 슬퍼했습니다.
  내 진정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깊어 가는 가을
  뒹구는 낙엽에서,
  즐거운 일상의 숨은 공허에서,
  한밤의 빈 공간에서

  홀로
  가을을 즐기고,
  고독을 즐기고,
  사랑을 즐기고...

  내 진정 당신을
  아니 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하나 봅니다.

  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하렵니다.


 <독자 황성룡 영천시 야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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