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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뉴스 詩 한편> 성상길 작가 ‘허수아비 마음’

기자 입력 2026.09.30 20:22 수정 2026.10.02 08:21

‘상쾌한 출근, 통쾌한 퇴근 노뉴스와 함께!’
매일 향토작가 시(詩) 한편 소개

 

  <허수아비 마음>
  출입문만 열려도
  혹시나 하고 고개를 드는 습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나 봐요

  길가는 사람만 보아도
  혹시나 하고 달려가지는 나의 발걸음
  보고 싶다는 마음이
  또 나를 지재하고 있었던가 봐요

  마음뿐인 나
  달려가지도, 소리쳐 말도 못하는
  허수아비 마음
  하늘을 나는 새가 되라 하네

  네게 당신은.

 <성상길 작가의 네 번째 시집 ‘동행’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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