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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조영흔 주무관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유시용 기자 입력 2026.08.20 14:48 수정 2026.08.31 10:12

차량부착식 공간자유형 다목적 작업대 개발
제설 작업 위한 염화칼슘 용액 제조 장치 발명

 

 조영흔(48) 영천시 화북면 주무관은 2026년 상반기 영천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일 마주하는 작업 현장에서 불편과 위험 요소를 발견할 때마다 ‘조금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고민은 현장 실증과 끊임없는 개선을 거쳐 두 건의 특허로 결실을 맺었다.

 나아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적극행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구상한 뒤 실제 적용과 검증을 반복하며 행정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번째 결실은 ‘차량부착식 공간자유형 다목적 작업대’다. 1톤 트럭 전면에 로봇팔 장비를 장착해 제초와 정지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기계가 대신하도록 한 기술이다. 작업자가 위험한 현장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동시에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디어를 현실의 기술로 구현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조 주무관은 현장의 작업 여건과 문제점을 하나하나 살피고 반복적인 시험과 보완을 거치며 기술을 다듬었다.
 그 결과 영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계장비 분야 특허를 보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특허인 ‘염화칼슘 용액 제조 장치’역시 현장에서 출발했다. 겨울철 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무려 9년간 현장 실증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은 최근 민간 상용화에도 성공하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영천시는 해당 기술의 민간 활용을 위해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선급금 2000만 원과 함께 연 매출액의 8%에 해당하는 로열티 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장에서 시작된 한 공직자의 아이디어가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재정 확충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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